1962년 미국.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호텔에서 쫓겨나고, 공연 후 백인 전용 화장실을 써야 한다는 말을 듣던 시절이 있었습니다. 영화 그린북(Green Book, 2018)은 바로 그 시대를 배경으로, 서로 전혀 다른 두 남자가 남부 투어라는 긴 여정을 함께하며 피어난 우정을 담아낸 작품입니다. 인종차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, 보고 나면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영화입니다. ※ 이 글에는 영화 그린북의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. 감독: 피터 패럴리각본: 닉 발레롱가, 브라이언 커리, 피터 패럴리출연: 비고 모텐슨(토니 발레롱가), 마허샬라 알리(돈 셜리 박사), 린다 카델리니(돌로레스) 외개봉: 2018년 11월 (미국), 2019년 1월 (한국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