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를 보고 나서 오래도록 마음이 무거웠습니다.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 법은 가난한 자들에게 족쇄라는 말이 이토록 가슴 깊이 와닿은 적이 없었다고. 2017년 개봉한 영화 은 2000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실제로 벌어진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각색한 작품입니다. 열다섯 살 소년이 단 하나의 증거도 없이 자백 하나만으로 살인범이 되어 10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던 이야기입니다. 그리고 그 억울함을 끝내 세상 앞에 증명해 낸 실제 인물, 박준영 변호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. 이 글에서는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, 실화와의 비교, 그리고 이 영화가 남긴 묵직한 질문들을 정리해 드립니다.본 글에는 영화 의 결말을 포함한 전체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. 영화 재심 기본 정보와 실화 배경 | 약촌오거리 사건..